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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BC 생방송 오늘아침_김도연 소장]'함께 있자' 거절했더니 무차별 폭행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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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1-01-23 10:00 조회 1,252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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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함께 있자' 거절했더니 무차별 폭행?

지난 10월, 집 앞 주차장에서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한 뒤, 승용차에 납치될 뻔한 윤미현(가명) 씨. 그에게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히고, 심각한 트라우마를 남긴 가해자는 대체 누구일까?

사건 당일, 집 앞에서 미현 씨를 기다리고 있던 건, 바로 만난 지 70여 일 된 연인 이광민(가명) 씨.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가해자와 실랑이를 벌였고, ‘함께 있자’는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이 시작됐다는 것. 그런데 문제는 또 있다.

사건 직후, 곧바로 신고한 미현 씨. 고소까지 했지만, 절차상의 문제로 한 달 가까이 구속이 이뤄지지 않았다고.

그사이 협박 문자를 보내고 집까지 찾아왔다는 가해자. 그날 이후,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는 피해자. 가해자와 피해자의 뒤바뀐 일상, 대체 미현(가명) 씨는 왜 보호받지 못한 걸까.

한편, 지난 5월 데이트폭력을 견디다 못해 가해자를 고소한 이정은(가명) 씨. 가해자는 약식기소로 벌금형을 받았지만, 처벌 이후 피해자 주변을 맴도는가 하면, 집 근처를 맴돌며 불안에 떨게 했는데. 피해자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, 데이트폭력의 사각지대, 그 문제점을 짚어봤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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